만삭사진 시기, 소품, 옷, 포즈, 강아지 동반으로 셀프 촬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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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촬영 시기, 포즈, 옷 등

촬영시기 : 임신 32주(10월 초가을 찍음)
복장(의상) : 남편 흰남방+청바지/ 나 크롭티(8세컨즈에서 구매)+남편 청바지
소품 : 신발, 사진, 피켓, 임테기(제대로 쓰지도 못함 ㅎㅎ)
*반려동물, 강아지 동반 촬영함
*촬영지 : 너나들이 범계(총 금액 : 6만원(반려동물포함))

이번에 추석연휴가 길어서 오빠와 시간도 되고, 주수도 괜찮아서 이번기회에 만삭사진을 찍었습니다. 준비기간은 당일이었습니다. ㅋㅋㅋ솔직히 준비랄게 없어서 집에 있는 옷들 가지고 찍었습니다. 그리고 제 로망이 반려동물인 도도도 함께 찍는 거였답니다. 당일에 예약까지 하고 집에 있는 거 이것저것 준비해서 갔어요. 

만삭 사진 촬영 꿀팁

꿀팁 몇 개를 알려드리자면, 

• 살집이 좀 있다면 칼라보다는 흑백을 추천합니다. 흑백이 또 나름 고급스러워 보여서 이쁩니다.
• 촬영시기는 30주 초반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가 배가 딱 이쁠 때인 거 같습니다.
• 저는 사진을 정면으로 찍으면 통통이로 나와서 옆모습 위주로 촬영했습니다. 자신이 이쁜 방향으로 찍으세요.
• 포즈는 부부가 키차이가 난다면 한 명은 앉아서 찍는 게 좋아요. 다양하게 촬영해 보세요.
• 저는 날씬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찍어보니 넘 뚱뚱하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위 포즈로 주로 찍었습니다.
• 어깨라인이 이쁘다면 반팔 크롭티가 이쁘실 거 같고, 살집이 있다면 저처럼 느슨한 긴팔 크롭티 입는 걸 추천합니다.
• 인화하는 사진은 조금 보정해 주십니다. 튼살이 심하면 잘 가리고 촬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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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피스를 입고 찍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캐주얼하게 청바지, 크롭티 입고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희도 캐주얼한 게 더 이쁠 거 같아서 청바지 입고 찍었습니다. 제가 원래 입는 청바지가 작아서 남편 청바지 입었습니다. 아마 다들 그러실 거예요.
• 전체적인 옷 느낌과 신발까지 맞춰서 입으세요. 저는 슬리퍼가 미스였어요 ㅋㅋㅋ
• 강아지와 함께 찍는다면 강아지가 돌아다녀서 소품은 활용 잘 못할 거예요. 계속 안고 있어야 하니.. 소품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시고 2-3개 정도만 챙겨가세요. 인형이나 사진 정도?! 짐 많이 가져가지 마세요. 
• 포즈는 미리 인스타에서 찍고 싶은 사진 몇 개 프린트해 가시면 좋아요. 
• 사진관에서 원본파일은 꼭 이메일로 받으세요. 남겨두면 좋습니다. 
• 되도록 많이 찍으세요. 단, 위치를 중앙으로 딱 맞춰서 찍어야 이뻐요. 

촬영하는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사진관마다 다르겠지만 저희가 찍은 곳은 인생네컷처럼 미리 화면에 표시되는 게 아니라 찍히고 나서 보이기 때문에 처음에 버벅거릴 수 있답니다. 그러니 위치 선정 잘하시고, 대략 중요한 포즈 몇 개를 정해놓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찍을 때 하고 싶은 포즈들이 많았는데 제가 너무 뚱뚱이로 나와서 ㅋㅋㅋㅋ 위 포즈가 그나마 괜찮았답니다. 처음에는 버벅거리고 그랬어요. 프린트해갔는데도 버벅 버벅,,ㅋㅋ 어디서 본 것들은 있어서 막 해보기도 했죠.

 

 

그래도 흑백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잘 나온 거 같아요. ㅎㅎㅎ당일에 준비한 것 치고 만족스러운 사진들이었습니다. 오빠도 저도 좋다 좋아했답니다. 사진 인화는 1시간 걸려서 받았습니다. 정말 좋은 세상인거 같아요. 단돈6만원에 이런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우리 도도 독사진도 찍었지요~!! 더 많이 찍을걸 그랬어요. 강아지 사진도 많이 많이 찍으세요!! 너무 이쁘게 잘 나와요. 더 못 찍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만삭촬영은 대성공!

그 외에도 다양하게 찍었습니다. 이메일로 원본 파일을 받았는데 잘 받은 거 같아요. 소장용으로 너무 좋아요. 흑백이라 더 있어 보이기도 하고요. 나중에 해피(태명)가 태어나면 그때는 넷이서 또 찍어봐야죠^^ 셀프 촬영으로 찍은 것 치고 아주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뭐 저희만 만족하면 되죠. ㅎㅎ 여러분은 더더 이쁘게 찍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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