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소식을 주변에 알리다 보니 축하선물도 하나둘 받고 있어요. 그리고 친한 언니가 태아심음측정기라는 게 있다며 한 번 써보라고 하면서 주었답니다. 처음엔 이런 게 있는지 몰랐는데 요즘은 하이베베 없으면 안 되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고마워 언니💕
하이베베로 태아심장소리 듣기
바로 요놈입니다 ㅎㅎ 검색해 보니 아지 요물이더라고요. 태동을 느끼기 전까지 느낌이 없기 때문에 궁금해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고, 노산일 경우 유산이 걱정돼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초음파 보러 매일매일 병원에 갈 수 없으니 이거 참 좋은 거 있죠. 한번 쓰면 중독돼서 못 빠져나옵니다 ㅎㅎ 하이베베는 측정하는 봉과 본체가 있고, 크기도 작아서 수납하기도 좋아요.
스피커로 들어도 되지만 상단에 이어폰을 꽂아서 들을 수 있으니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왼쪽 사이드에 볼륨을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요. 위로 올려야 꺼지니 참고하세요.
충전해서 쓰는 게 아니고 건전지 2개를 넣어서 사용하는 거랍니다. 한번 넣으면 꽤 오래 가요.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게 젤인데요. 처음 구매할 때 젤이 함께 동봉되어 오지만 없거나 다 사용했다면 알로에 젤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저는 이거 예전에 다이소에서 샀는데 소리 잘 들려요.
하이베베 사용방법
자, 그럼 이제 태아 심장소리 찾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심장소리는 보통 10주 이상 돼야 들려요. 10주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 젤을 측정봉에 1-2번 발라준다.
- 10주라면 팬티라인보다 아래 있으니 삼각존이나 사타구니 주변으로 찾아본다.
- 10주 때는 태어가 작기 때문에 정말 1mm씩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찾아야 한다. 각도도 다양하게 돌려서 해야 하는데 이때도 빨리하면 안 되고 아주 천천히!
- 심박수 60-80은 엄마의 심박수이고 120-160은 태아의 심박수이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잘 몰라서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5분 이상은 되도록 넘기지 마시고, 조금씩 천천히 움직여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 빠르게 뛰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태암심음측정기 주기
한 번하면 중독이 돼서 아마 계속하고 싶을 거예요.ㅎㅎ하지만 초음파를 너무 많이 하는 건 태아에게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전문의료기기라 태아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적당히 하는 게 좋겠죠?
사람마다 사용 주기는 다 다른데 엄청 조심하시는 분들은 일주일에 2-3번 하시고 저는 ㅋㅋㅋㅋ하루 일어나서 한번, 자기 전에 한번 하고 있어요. 많죠?! ㅎㅎ 자주 하는 만큼 심장소리 3-4초 듣고 바로 끄고는 있어요. 혹시나 해서 ㅎㅎㅎ 하이베베를 한다고 해서 태아에게 아주 안 좋은 건 아니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그리고 태아가 크면 클수록 빨리 찾으니 그것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이제 16주인데 정말 금방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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