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 8주
어느새 해피와 함께한지 8주차가 넘어가고 있어요.^^ 시간이 빨리 가는거 같기도 하면서 느린거 같기도한게 두가지의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초기때는 아기의 모양이 갈때마다 달라져서 병원 갈때마다 설레기도하고 걱정도 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요즘 매일매일 마미톡 보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ㅎㅎ 하루하루 마다 달라지는 그림이 신기하고 너무 귀엽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림을 터치하면 말풍선도 나온답니다. 정말 엄마가 된 느낌이에요 ^^
그 다음날도 해봤죠 !!ㅎㅎㅎ 다양한 정보도 많은데 저는 될 수 있으면 안보는 편이에요. 보면 더 걱정하게 되더라고요. 이건 사람 성향차이라 원하는대로 하세요! 근데 저는 한번 봤는데 오히려 걱정만 되더라고요 ㅎㅎ
임신 8주 2일 초음파
검진일이 되서 2주뒤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저저번주에는 심장소리를 들었고 7,8주에는 젤리곰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해서 젤리곰을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갔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볼 수 있었어요.
괜히 걱정하닌 걱정을 했었는데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해피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고마워 해피야! 심장소리도 더 커지고, 선생님도 건강하다고해주셔서 안심이 됐어요.
임신 7, 8주차 증상
배아픔 많이 사라짐 : 배아픔이 3~5주때보다 많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잘 크고 있는지 걱정이 됐었답니다. 저는 아주 살짝씩만 아팠어요.
약간의 입덧, 먹고싶은 음식이 사라짐 : 입덧이 조금씩 시작됐어요. 양치할때는 무조것 헛구역질이 나서 할때마다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극초기에는 보는 음식마다 먹고싶었는데 그런게 좀 사라졌어요.
소화가 너무 안됨 : 소화가 전보다 훨씬 안됐어요.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바로바로 안되고 힘들더라고요. 새벽에도 한번씩 일어날 정도로요.
새벽에 소변 마려움 : 초에는 자궁이 방광을 눌러서 소변이 자주 마렵다는데 저는 새벽에 화장실을 거의 안가는 사람인데 한번씩 꼭 가게되더라고요. 그래서 귀찮았어요 ㅠㅠ ㅎㅎ
손다리 부음, 체중증가 : 극초기에 먹고싶은걸 많이 먹어서 살도 좀 쪘지만 손과 다리, 발이 약간 좀 부어서 얼럴함이 있었어요.
가슴 탱탱 : 가슴이 여전히 아프고 점점 커지는게 느껴졌어요.
7,8주는 이런 증상이 있었어요. 사람마다 다다르지만 제 경우에는 이렇습니다 ㅎㅎ 몸에 변화가 있는건 불편한것도 있지만 반면에 임신이 맞구나라는 확신도 들어서 불쾌하게만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해피가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임신초 간수치, 갑상선 수치
해피가 잘 자라고 있다는 건 감사했지만 한가지 걱정스러웠던 점이 산전검사를 했는데 제가 간수치가 높고, 갑상선 수치는 낮다고해서 걱정스러웠어요. 일단 간수치는 영양제를 아예 끊으라고 해서 2주동안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에요. 엄청나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치가 정상 범위에 없다는게 해피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걱정하지 않고 남은시간 좋은거 먹으면서 맞춰가보려고요 ^^
집에 돌아와서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 사진을 붙였어요. 1.7cm나 된 해피를 보며 기록을 남겼습니다. 언젠가 태동을 느낄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끄적여봅니다. 해피야 오늘도 건강하렴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도 너는 너의 길을 건강하게 밝게 갔으면 좋겠다. 사랑해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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