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볼만한곳 바우지움 미술관, 꼭 한번 가보시길!

안녕하세요, 연작가입니다. 속초 여행에서 신나게 놀고 마지막 날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 실내에서만 있을 수 있는 미술관으로 향했어요. 이날은 또 비가 부슬부슬 와서 딱 좋겠다 생각했죠! 보기전에는 그냥 전시장이겠지 생각했는데 가서 보니 굉장히 넓고 잘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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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지움 미술관 후기

주차는 카페쪽에도 있고 미술관 쪽에도 있어요. 보통 전시를 보고 카페를 가기 때문에 카페 쪽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해요. 전시장은 위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저기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이라는 팻말 보이시죠??

입구에 도착해서 사진도 한장찍었어요. 전시장 가는 길목에도 다양한 작품들도 있었답니다. 비가 온 날이 나서 습한 건 어쩔 수가 없었네요. 

휴가기간에는 월요일도 개관한다고 합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한다고 해요. 입장 마감은 5시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9천 원, (여기에 아메리카노 1잔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른 음료를 마신다면 아메리카노 금액이 할인돼서 결제가 됩니다. 나름 저렴한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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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돌들이 비에 젖기는했지만 나름 느낌 있었어요. 입구 인테리어도 눈에 띄더군요.

입장하고 입장권 구매후 개인정보 작성을 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열체크도 했네요. 그리고 들어가면 화려하고 멋있는 조각상들이 줄지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과를 나온 저에게는 오랜만에 조각 작품을 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정말 조각하던 때가 기억이 안 날 정도니까요. 뭔가 마음이 뭉클하더군요. 지금은 회사에 치여 컴퓨터 작업만 하다 보니 흙을 만질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조각 작품들을 보니 옛 생각도 나면서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는 만큼 작품 하나하나마다 특색이 있었어요. 그리고 표현하고자하는 의미도 다 달랐답니다.

많이 보던 작품이죠? 한때 유행했던 곡선이었는데 지금봐도 멋지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작품의 방향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고개와 동시에 같이 표현된 몸의 곡선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캐치할 수 있을 만큼 표현력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보면 1차원적인 느낌도 있지만 전체적인 방향성이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즐비하게 있었어요. 하나하나 눈에 띄고 감각적이었답니다. 예전 제 생각도 나면서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어요.

2번째 공간을 보고 나면 바로 앞에 호수가 있습니다. 이것도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물웅덩 이어여서 더럽지 않을까 했는데 자세히 보니 지하수와 연결되고 있어서 물이 흘러서 다시 재생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도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길게 잘 찍어준 것 같아요 ㅎㅎ

실제로 보면 굉장히 멋있어요. 찰랑찰랑거리는 물결이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앉는 곳도 있어서 잠시 휴식을 가지기에도 좋았어요.

요런 작품도 있었어요.

남자친구도 한 장 찍어줬고요. 여기서 한 장 찍으세요. 포토존입니다. ㅎㅎ

그 뒤로 넘어가면 잔디가 나오는데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블로그로 찾아봤을 때는 작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 굉장히 넓더라고요.

그 와중에 넷이서 사진도 찍었고요 ㅋㅋㅋㅋㅋ귀엽죠? 비 오는 날 그래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ㅋㅋㅋ

작품에 관심이 많으신 어머니 : )

아버지가 인상깊게 보신 작품!

잔디에서도 한장 찍었네요 ㅋㅋㅋ 저희 참 귀여운 것 같아요 ㅎㅎ

그렇게 끝난줄 알았는데 또 있습니다 ㅋㅋㅋ 김명숙 작가님 전, 알고 보니 바우지움의 관장님이셨어요. 

석조도 있었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꽤 많은 작품들이 있어서 놀랐어요. 곡선의 느낌을 잘 살리시면서 작업을 하신 것 같더라고요. (아는 척해봤습니다 ㅎㅎ) 

그렇게 마치고 내려가는데 멋진 정원도 펼쳐져 있었습니다. 너무 멋있어서 한장씩 사진으로도 남겼어요.

여기 또한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솔직히 전시라고 하면 전시장에만 보통 배치되어있는데 여기는 자유롭게 작품들이 배치되어있어서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찾는 재미도 있고, 보는 재미도 있고, 미술작품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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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시를 관람하고 아래있는 카페로 이동했어요. 여기 또한 곳곳에 작품이 있더라고요.

커다란 가방부터 시작해서 설치미술 작품들이 있었어요.

한쪽에는 또 다른 작가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더라고요. 빌렌도르프상을 모티브로 한 작품도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ㅎㅎ

느낌 있는 작품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판매도 하고 있어서 관심 있다면 구매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카페 외부에는 작은 테라스들도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아메리카노는 무료로 드실 수 있고, 다른 음료는 추가적으로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티, 커피 한잔 이렇게 했어요. 추가로 더 지불했죠.

음료는 그냥그냥 괜찮았어요. 부모님께서 커피맛이 진하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아이스크림은 엑설런트... 였던 거 같아요 ㅎㅎㅎㅎ 맛났습니다 ㅋㅋ

후기 :: 바우지움 미술관은 마지막날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아서 전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해요. 예술작품에 대해 관심도도 높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정말 기분 좋게 관람하고 나왔답니다. 부모님도, 남자 친구도 마음에 들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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