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작가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은 속초여행 일정 중 가장 중요한 먹거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날 저녁으로 저희는 골고루 먹기 위해 속초 중앙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럼, 구매한 먹거리들을 하나씩 알려드려 볼게요.
그전에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했는데 여기서만 15분 잡아먹었어요... 입구, 출구가 잘 안 돼있고 안내하시는 분들도 못하고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요....... 주차권은 구매하는 곳마다 받으시고 지상인지 지하인지 확인하세요.
속초숙소 추천 영랑호 리조트 솔직후기, 가성비 갑 너무 즐거웠어요.
1. 속초 관광수산물 시장 회
속초 수산시장은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내려갔더니 여기저기서 호객행위를 하시더라고요. 정신이 없었습니다 ㅎㅎ;; 정신 똑띠 차리세요!!ㅎㅎ
젓갈등 각종 수산물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전라도 수산에서 광어 1마리 회를 떴어요. 가격은 2만 원이었습니다. 회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였고 많이 하지 않는 이상 안 깎아주시더라고요;;
2. 속초 붉은 대게
원래는 여기가 아니고 가장 인기 많은 곳에 줄을 서고 있었는데 도저히 기다릴 수 있는 줄이 아니어서 붉은 대게로 옮겼어요.
가격대는 다 똑같았어요. 대게 한 마리에 2만 5천 원.
계좌이체 시 볶음밥은 서비스였어요. 다들 계좌이체로 하시더라고요. 2000원 아꼈어요^^
볶음밥은 다른 곳에서 해서 주셨고, 주문받는 대로 대게를 바로바로 잘라서 주셨습니다.
요것이 대게! 붉은 대게 이름에 맞게 대게들의 때깔이 남달랐어요.
그리고 맨 왼쪽이 킹크랩, 가운데가 홍게입니다. 개인적으로 홍게는 라면에 넣는 용이라 그런 거 아니면 비추입니다.
그리고 주차권 달라고 했더니 주셨어요. 근데 아셔야 할게 지하인지 지상인지 잘 물어보고 받으세요. 그 거에 따라 달라서 주차비 정산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다행히 지하 30분 주차권이 있어서 좀 할인받고 나머지 금액 냈네요.. 어려버어려버
그렇게 저희는 한 마리 구매 완료! 거의 15-20분 기다린 듯합니다.
나머지 만석 닭강정과 감자전은 부모님이 나눠서 줄 서서 사오셨어요. 사람이 많으면 이런게 좋더라고요 ㅎㅎ 각자 임무를 마치고 숙소에서 펼쳤습니다!
짜잔!! 푸짐하죠?? 왼쪽부터 만석 닭강정 18000원, 감자전 5000원, 회 20000원, 대게 25000원으로 총 68,000원! 거기다 음료 추가하면7-8만 원 나오네요!
대게는 먹기 좋게 포장해주셨어요. 대게 먹는다 해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ㅎㅎ 대게는 대게집 가서 바로 먹어야 맛있겠더라고요 ㅎㅎ 추억으로 삼아봅니다.
예상외로 다들 만족했던 건, 대게가 아닌 회였습니다. 한 마리만 구매한 게 아까웠어요. 회가 쫄깃하고 맛있어서 계속 손이갔습니다. 이만 원어치 하나 더 살걸 그랬어요,,ㅋㅋㅋ
다음은 감자전, 식어서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맛있었어요. 회 간장에다 찍어먹었는데 맛있더군요. 우리가 아는 그 맛입니다.ㅎㅎㅎ
마지막으로 닭강정은 남자 친구가 기대했는데 특별한 맛보다는 그냥 통닭 느낌이었어요. 자칭 닭강정 전문가라고 하는 남자 친구가 쏘쏘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바삭한 닭강정이라기보다는 통닭 같은 물컹한 느낌의 닭강정이었어요.
후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었다면 아마 달랐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렇지만 저희는 남김없이 다 먹었다는 것!!
회는 꼭 사드시고, 나머지는 직접 보시면서 구매해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추억 쌓기에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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