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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서울

서울 실내 데이트 리움 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솔직후기, 팁

by 수학부부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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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서울 그리고 실내 데이트 코스 총 정리

국내 서울 실내 데이트 코스 정리 안녕하세요 :) 연작가입니다. 오늘은 많은 커플들의 고민인 데이트 코스를 한번 정리해봤어요. 저도 여름, 겨울 되면 어디 가야하나 항상 고민하거든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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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 미술관 예약 성공

이번 주말 남편과 오랜만에 미술관 데이트를 하게 됐어요. 결혼하고 한동안 안가서 오랜만에 가보고 싶더라고요. 오늘은 힘들게 예약한 리움 미술관 예약 방법을 나눠보겠습니다. 리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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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관람

연애할때는 미술관, 전시보러 정말 많이 다녔는데 결혼하고 또 임신하고나서는 정말 거의 안갔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서울 데이트도 할겸 리움 미술관을 다녀왔어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후기를 소개해드리기 전에 몇가지 팀과 전시 예절을 알려드릴게요.

 

리움 전시 꿀팁!

1.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온다면 미술관까지는 택시타고 이동하세요.
2. 차를 가지고 온다면 운이좋다면 미술관에 자리가 있겠지만 없다면 한남동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대기시간 20-40분이니 미리 오셔야합니다.)
3. 리움 미술관은 100%예약제 입니다. 당일 예약은 절대 불가해요. 2주전에 예약을 하셔야합니다.(포스팅 참고)
4. 리움 미술관은 화장실 칸이 부족하니 한번 갈때 대기해야해요.
5. 전시를 관람할때는 작품 가까이 가지마세요. 가까이가면 삐소리가 납니다. 전시는 일정 거리에서 눈으로만 보세요. 관람 예의 입니다.
6. 전시를 관람할때 도슨트나 디지털 가이드는 꼭 들으며 관람하세요. 작품의 의미를 알고 보면 더 새로운 시각에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디지털 가이드를 빌려서 전시를 관람했어요. 민증을 가지고 있으면 빌릴 수 있으니 미리 지참하세요.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는 꼭 가이드 들으세요. 작품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보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첫 작품부터 강렬했던 작품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었어요.

 

마우리치오의 삶을 옅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와서 너무 좋더라고요.

 

이 작품도 그냥보면 그럴 수 있는데 작품의 의미를 듣고 보면 정말 달라요. 대리석으로 직접 조각해서 만들 시체입니다. 단순히 시체를 표현한 것이 아닌 지금까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을 바친 분들을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의미에서 뜻깊은 작품이었어요. 많은 생각을 들게하는 작품!

저는 이작품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발상이 정말 창의적이면서도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다람쥐는 단순히 귀여운 느낌인데 이 작품에서 작가는 이렇게 발랄한 다람쥐가 자살을 함으로써 그의 삶이 얼마나 비극적이었는지를 표현했다고해요.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이 작품도 빠질 수 없었죠. 오랜만에 미술 작품들을 보니 20대 미대생 시절이 생각나면서 재미있었네요 ㅎㅎ

 

이 작품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힘없는 동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상황을 모면했다는 내용이지만 그안에 이중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했어요.

 

솔직히 카텔란 전시는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을 만큼 의미와 작품의 표현법이 다 괜찮았어요. 그중 이작품은 미국의 911테러 당시 무능한 경찰을 거꾸로 세워서 표현을 했다고 하는데 이것도 참 기발한 방식이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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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카텔란 자신입니다. 단순할지 모르지만 작은 몸짓, 색감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미를 해석할 수 있었어요.

 

하찮은 신발에서도 식물이 자란다는 것에서 생명, 환경 등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세 되는 작품이었어요.

 

전시 중간중간에 쿵쿵소리가 나서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하나 했는데 작품이었어요. 작품은 난간에 걸터 앉은 한 남자 아이였어요. 작품의 배치부터 그의미까지 완벽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전시를 보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해준 카텔란의 또다른 작품! 바닥을 뚫어서 만든 작품인데 재치 있는 작품이었어요.

 

 

중간에 가장 유명한 바티칸 성당을 재연한 작품이 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직접 보지는 않았어요. ㅎㅎ 기회 되시면 꼭 관람해보세요!

이작품 또한 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뒷모습을 처음 볼때는 어린아이가 무릎을 꿇고 있네 했는데 정면을 보는 순간 그는 히틀러였습니다. 정말 획기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의 의미를 정말 강렬하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어요.

 

오랜만의 전시라 기대했는데 더 좋았던건 너무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카텔란의 작품은 하나하나 커다란 의미가 있었고, 예술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관람자들에게 말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뜻깊은 전시가 아니었나 싶네요. 제가 올린 사진외에도 다른 작품들이 많으니 꼭 관람해보세요. 

리움 미술관은 서울 실내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시원한 실내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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