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악 아니따 파스타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주차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게 되면 골목식당에 나온 연돈과 금악마을을 꼭 가봐야지 했습니다. 연돈은 아직도 웨이팅이 많아서 못 갔고, 금악마을 편에서 먹고 싶었던 아니따 파스타집을 가게 됐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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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제주시 한림읍 금악로1길 1
영업시간 : 11:00-18:30(화요일 휴무)
번호 : 0507-1491-4082
주차 : 주차 공간 있음
평점 : ★★★★.5(감태페스토만)

주차

금옥마을에는 골목식당 주차장이 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고, 천막으로 골목식당 주차장이라고 쓰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을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이쪽이 아니어도 자리가 곳곳에 있긴 하지만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되니 골목식당 주차장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메뉴

메뉴는 깔끔하게 사진과 함께 있습니다. 저희는 아니따의 시그니처 메뉴인 감태 페스토 파스타와 흑돼지 라구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티비로 볼 때 감태파스타를 정말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똣똣도 가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찬 상태에서 간지라 포기하고 돌아왔네요. 가격은 제주도 부심답게 적당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식전 빵이 함께 나왔고, 직원분은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머리를 불편하게 잡고 있었는데 그걸 캐치하시고 머리끈을 주셨어요. 정말 감동! >.< 그 센스에 밥을 먹기 전부터 기분 좋았네요. 식전빵은 맛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좀 딱딱해서 먹기에는 이질감이 약간 ㅎㅎㅎ

그리고 바로 나온 메뉴들! 같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음식을 이렇게 직접 와서 먹을 수 있어서 넘나 신기하고 제자신이 뿌듯했습니다. ㅎㅎ 사장님도 한번 뵙고 싶었는데 안 계신 거 같아서 아쉬웠네요. ㅎㅎ

감태페스토 파스타

먼저 감태파스타 리뷰해 보겠습니다. 아니따는 주문즉시 바로 생면을 만드신다고 했는데 주문이 들어가니 바로 생면을 만들어주셨습니다. 파스타를 먹기 전에 소스를 한번 맛봤는데 와,, 정말 고소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감태의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저는 기억에 남는 파스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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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파스타 면발과 달라서 처음 드시는 분들한테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근데 계속 먹다 보니 생면의 매력도 있었습니다. 남편도 소스맛이 깊고 진해서 맛있다고 했습니다. 베스트 메뉴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주도를 다녀오고 나서도 생각나는 파스타 맛입니다. 이건 강추합니다. 소스를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네요.

흑돼지 라구 파스타

반면에 흑돼지 파스타는 도전정신으로 주문했는데 맛있습니다 맛은 있는데 감태가 너무 맛있어서 그에 비해서는 손이 많이 안 갔던 거 같습니다. ㅎㅎ 처음 먹어보는 파스타였음에도 맛이 있었지만 고소한 감태의 맛을 이기기엔 아쉬운 맛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맛 플러스 고기의 풍미가 함께 나서 양념과 함께 먹으면 괜찮았습니다. 정말 맛은 있는데 감태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두 가지로 주문하시는 걸 제안하고 싶습니다. 

• 금악마을 음식을 다 먹기 위해 적당히 먹고 싶다면 감태파스타와 바질토마토 샐러드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바질토마토 샐러드 후기도 좋아서 감태랑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 식당 음식들도 먹을 수 있을 겁니다. 2인 기준으로요.
• 두 번째 제안은 두 개다 감태파스타를 시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솔~직히 저희도 다시 간다면 감태 파스타 2개를 주문하고 싶을 만큼 이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어떤 커플 분들은 감태를 그냥 2개 시켜서 각자 하나씩 드셨습니다. 아니따를 충분히 느끼시려면 감태 페스토 파스타로만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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