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마켓인유 다녀온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수학부부의 연작가입니다. 

오늘은 지난달에 오빠와 다녀온 빈티지 구제 의류점 마켓인유를 소개해드릴게요. 요즘 빈티지에 빠져서 성수동 데이트를 간 김에 빈티지 쇼핑몰로 유명한 마켓인유를 다녀왔습니다. 솔직한 후기 남겨볼게요. 참고해보세요~!

성수동 가볼만한 곳, 카페 노티드 피치스 도원 Peaches.

서울 성수 데이트코스 추천, 공간와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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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빈티지 구제 쇼핑몰 마켓인유

장       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66 1층

영업시간   11:00 - 20:00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참고)

*주차공간 있음

마켓인유를 가기 전에 괜찮은 곳인지 후기를 많이 봤는데 그닥이라는 분들도 있었고, 괜찮다는 분들이 있어서 성동구 데이트할 겸 한번 들려보기로 했어요.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봐야겠더라고요. ㅎㅎ도착해서 보니 매장은 생각보다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1층으로만 이루어져 있었어요.

 

마켓인유

내부 인테리어는 빈티지스러움이 한가득이었어요.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처음 들어갔을 때 냄새나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동묘나 구제 가게를 가면 꿉꿉한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여기는 그런 관리는 잘해놓은 것 같더라고요.

 

성수동 핫플레이스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꽤 있었습니다. 한 번씩 들리시는 거 같아요. 일단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낀 건 굉장히 화려하다는 거였어요. 패피 분들이 오시면 좋아할 만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봤을 때는 종류별로 옷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양하긴 했지만 생각만큼 있지는 않았어요. 

폴로나 라코스테 등은 주로 카라티 위주로 있는데 제가 갔을 때 라코스테는 꽤 오래된 옷이거나 오염이 좀 있는 옷들 위주로 있어서 구매하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특히 사이즈들이 정말 커요. ㅎㅎ

 

마켓인유

저는 빈티지 옷 속에서도 요즘 스타일의 옷을 찾고 싶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폴로 위주로 보고 싶었는데 다 비슷비슷하고, 오염이 있어서 막상 사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ㅎㅎ 전체적인 패션은 7080 느낌이었어요. 당연히 빈티 지니까 그러겠죠? 아직 저는 받아들이기엔 먼 거 같습니다 ㅎㅎ 

옷은 입어볼 수 있게 피팅룸도 옆에 따로 있어서 얼마든지 입어보실 수 있어요. 다만 구제다 보니 약간의 찝찝함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마켓인유

메인 공간 말고도 한쪽에는 신발, 가방 등이 진열된 곳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는 값어치가 있는 명품 위주로 진열한 것 같았어요. 인테리어는 느낌 있게 잘 꾸며놓았고, 평상시에는 보지 못한 디자인의 구제들도 많이 보였어요. 

 

마켓인유

가격은 쉽게 볼 수 있게 택이 각각 달려있었고, 오래됐지만 지금도 신을 수 있는 디자인들의 신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빈티지의 단점이 바로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다는 건데 그래서 사고 싶어도 신발은 사이즈가 안 맞아서 사지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가방도 브랜드별로 걸려있었어요. 꽤 오래돼서 오염이 된 가방들도 있었지만 그중에 또 괜찮은 가방들도 있었습니다. 빈티지 몰에서는 또 없는 것들 중에 괜찮은걸 찾는 재미 아니겠어요?! 보다 보면 괜찮은 게 많으니까 한번 골라보세요. 확실히 브랜드 있는 건 가격대가 좀 있어요. ㅠㅠ 저는 포기 ㅠㅠ

 

그렇게 대부분 구경을 하고, 저희는 폴로 반팔티 하나 구매했어요. 가격은 16000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라 사봤어요. ㅎㅎ 그 외 사고 싶은 옷들이 2-3개 더 있었는데 저한테 사이즈가 안 맞다 보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잘 찾아보면 괜찮은 옷들이 있지만 그 수고를 하기가 꺼려지거나 빈티지 패션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면 오시는 건 비추해요. 구경할 겸 한번 오시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수동 가볼만한 곳, 카페 노티드 피치스 도원 Peac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