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이사를 하게 됐어요. 이사하면 다들 몸살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 부부는 굉장히 편하게 했어요. 이사 예정이라면 오늘 포스팅 참고해 보세요.
포장이사와 용달이사 차이점
먼저, 포장이사와 용달이사 차이를 알려드릴게요. 포장이사는 말 그대로 짐을 포장해서 좀 더 깨끗하게 유지하며 해주는 이사고 용달은 그냥 트럭에 짐을 싣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짐이 많고, 가구를 안전하게 이동할 때는 포장이사를 하고, 원룸이나 짐이 적은 경우에는 용달을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3, 4인가구 이상이면 포장이사를 하는 편이죠.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포장이사가 용달보다 2-3배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차이점이 있죠.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포장이사 | 용달 | |
가구원수 | 2인이상 가구 | 1인가구 또는 원룸 |
차이점 | ⊙가구를 포장해서 이사 ⊙이사이외 관리를 해줌 (업체마다 차이 있음 간단한 청소, 냄새제거, 집기 수납 및 정리 등) |
⊙ 있는 그대도 이사 ⊙ 짐 옮기는 것 까지 끝 (업체마다 차이 있을 수 있음) |
가격 | 비쌈 | 저렴함 |
그래서 보통은 원룸이나 가구 몇 가지 옮길 때 주로 용달을 이용하는 편이죠.
포장이사 견적 받는 방법
이사 준비를 하면서 이사업체 견적을 받아야 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꽤 시간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더군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최소 3군데에 연락해서 견적을 받는 게 좋다고 해서 저희도 3곳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참고]
포장이사 업체를 찾는 방법은 아파트 카페 정보나 지역 카페 등에서 찾아보세요. 숨고나 어플이용하면 오히려 더 비싼 거 같더라고요.
[ 포장이사 진행 순서 ]
이사업체 서칭 > 선정 업체 연락 > 방문일정 잡기 > 방문, 견적 받기 > 선택 > 계약금 입금&이사 일정 공유> 엘리베이터 예약 > 해당 날짜에 이사
포장이사 견적 받은 곳
신랑이 3곳에 연락을 해서 방문이 가능한 시간에 예약하고 그 시간에 방문해서 저희 집 짐과 구조를 파악하시고 견적서에 바로 견적을 내주셨어요. 눈으로 쓱 보시고 바로 견적내시더라고요.
하기 전에는 가격대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업체마다 달랐어요. 비용이 비싼 곳은 그만큼 서비스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는 잘해주는 것보다 저렴한 게 우선이었더라 비교했을 때 저렴한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3업체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 A업체 : 80만 원(부가세 별도)
- B업체 : 110만 원(부가세 별도) + 편백향 + 세탁(비용추가)
- C업체 : 110만원(부가세 별도) + 그 외 서비스
5톤 트럭 3인가구 포장이사
90만원에 완료!
포장이사 후기
저희는 짐이 적어서 처음에 견적을 80 받았는데 5톤 트럭에 가득 들어가서 10만 원을 추가해서 이사를 진행했어요. 그래도 저렴했습니다.
사장님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고요. 하하.. 저희가 진행한 이사 업체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마음에 들었고,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해 주셨어요.(간단한 걸레질, 청소기로 먼지도 제거해 주셨습니다.)
어떤 업체는 짐을 덩그러니 두고 갔다고 하시는데 제가 한 업체에서는 짐을 알아서 다 넣어주셔서 저희가 할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저희는 알아서 정리해 주시고 넣어주시니 너무 편하더라고요.(나중에 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삿날에는 정리하느라 몸살 걸린다고 하시는데 저희는 몸살을 일도 안 걸렸어요. 왔다 갔다 돌아다니느라 찬바람 쐰 거 말고는요. 하하
포장이사 주의점?
포장이사 업체마다 세탁기 설치, 정수기 설치 등을 해주는 곳이 있는데 저희는 고장난 후기들을 봐서 따로 요청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워시타워의 경우 LG전자에 미리 예약을해서 따로 포장했어요. 가격은 86000원이었습니다.
설치 비용까지 이사할때 추가하면 또이또이지만 그래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겠다 싶어서 저희는 정수기와 워시타워 세탁기는 각 업체별로 연락해서 진행했습니다.
이런건 이사업체와 잘 상의 후에 결정하세요. 여기까지 제 후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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