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결정한 2022 기아 K5 하이브리드 솔직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수학부부의 연작가입니다. 드디어 이 포스팅을 해보네요 ㅠㅠ!!! 언젠가는 하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야 글을 써봅니다. 오늘은 저희가 차를 구매하게 된 배경과 구매후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차를 사기 전에 고민한 부분들을 나눠볼게요.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K5 하이브리드 실내 내부 소개 새들브라운시트 외

K5 하이브리드 실내 내부 소개 새들브라운시트 외

 

---

K5 솔직 후기

1. 외제차를 살까? 국산차를 살까?

원래 차를 결혼식 하고 1년 정도 후에 사려고 했는데 살다 보니 불편함도 있고, 결혼식을 마치니 돈이 나름 넉넉해졌더라고요. 차를 구매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먼저 구매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결정했어요.


그후 어떤 차를 살까 고민을 해봤죠. 저희 둘 다 당연히 국산차를 생각했는데 차를 알아보니 비슷한 가격대로 벤츠 A클래스가 있더라고요. 외제차는 상상을 안 해봤는데 호기심이 발동해서 폭풍 검색을 했어요.(소심소심)
그리고 한번 경험도 하고 싶어서 시승까지 하러 갔답니다. ㅋㅋㅋㅋㅋㅋ당시에는 정말 사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니 조금 부담스럽더라고요. 외제차를 살 수는 있지만 유지비를 생각하면 빠듯했습니다.


돈이 넉넉하지 않다면 비추해요. 외제차를 몰려면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기름값, 수리비 등등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꽤 많이 들어간답니다. 국산차의 2-3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저희는 차에 투자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패쓰~~~ 재테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안녕 벤츠 ㅠㅠ

2.SUV냐 세단이냐?

신혼부부일 경우 7-80%는 아이가 생기는 걸 대비해서 SUV를 선호하고 주변에서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둘 다 짐도 많은 편도 아니고, 세단의 부드러운 시승감이 너무 좋아서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생길 경우를 생각해서 처음에 저희도 SUV를 생각했지만 저희 부모님께 조언을 구해보니 어머니 왈 "우린 승용차로 너네 둘 다 키웠다~"라는 말에 혹해 세단을로 결정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여러분도 어린 시절 어떤 차를 타고 다녔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ㅋㅋㅋ

또한, 저희가 구매한 22년형 K5는 꽤 넓은 폭과 크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작거나 좁지 않았어요. 옛날 그랜져 크기입니다. 차박이나 캠핑을 하실 거면 무조건 SUV고, 그게 아니라면 세단 추천합니다. 저희는 세단으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있고,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느끼며 잘 타고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생겨도 저희는 휴대용 접이식 유모차를 사서 최대한 짐을 줄이려고 생각 중이에요.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ㅎㅎ

사진출처 - 기아 홈페이지

3. 기름할까? 하이브리드 할까?

이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하이브리드 무조건이에요!! 미국에서는 이미 전기차 사용을 예고했고, 전 세계 자동차회사에서는 전기차 생산을 예전부터 진행하고 있죠. 그리고 하이브리드를 사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연비 때문입니다. 타보니 기름값이 보통 자동차의 약 1/2 정도 드는 것 같아요. 확실히 기름값이 덜 듭니다.

두 번째 이유는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고, 부드러워요. 시동을 거는 순간 그 조용함이 느껴졌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시고는 시동 건 거 맞냐고 하셨죠 ㅎㅎㅎ

4. 왜 K5 하이브리드인가?

처음에 저희도 다른 부부들과 같이 SUV만 봤습니다. 근데 막상 가서 타보니 국산 SUV는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그 와중에 아빠가 k5가 이번에 잘 나왔다 보기나 해 봐라 하시길래 한번 봤습니다.

정말 잘 나왔더군요. 크기, 옵션, 가격 등 그리고 이번에 바뀌는 CI까지!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직원분들도 정말 가성비 좋은 차라며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그랬습니다.

벤츠로 가장 작은 아이를 타는 것보다 넓고, 옵션도 더 많은 국산차가 훨씬 좋겠더라고요. 물론 외제차만큼의 느낌이 많지는 않지만 국산차도 이제는 정말 잘 나오기 때문에 벤츠 안 부러워요! 또 재테크까지 생각한다면 k5가 저희에겐 딱 좋았어요!


여러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막상 k5를 사면 마음에 들어서 그전에 했던 고민들이 사라질 거예요. 그리고 시승도 많~이 해보세요. 그래야 결정도 하기 쉽습니다. 단순히 하차감을 위해 외제차를 샀다간 뒷감당 못하고 망할 수 있어요.

결혼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이니 지혜로운 결정하시기 바라요.

---

K5 하이브리드 개봉

그럼 이제 k5를 소개해볼게요. 이번 포스팅은 외관만 소개해드릴게요. 내용이 많아서 내부는 다음 포스팅에 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하고 받은 기간
저희는 차를 구매하고 2-3달은 기다릴 거라 생각했는데 구매하고 2주 정도 후에 받게 됐어요. 원래는 몇 달을 기다리는 건데 중간에 팀장님이 연락 오셔서 저희가 선택한 옵션에 하나가 더 추가된 차가 있는데 60만 원 더 주면 바로 받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받겠다고 했죠!! 안 그럼 몇 달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60만 원으로 시간을 샀습니다. 그렇게 연락받고 이틀 만에 받은 것 같아요😆

옵션선택 노블레스 k5 신형
저희는 옵션을 노블레스로 선택했습니다. 여기서 추가로 헤드업디스플레이스65만원, 내비게이션 95만원, 컴포트, 조수석전동시트 65만원, 스마트커넥트 45만원, 드라이브와이즈 75만원을 추가했어요. 꽤 많이 추가했죠?!


구매금액 기아자동차 k5 차 가격
그래서 총 37,180,000만원으로 구매했습니다. 여기서 취득세까지하면 거의 4000만원 든거 같아요. 적은 금액은 아니죠? 저희는 옵션을 많이 넣긴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느낀게 차는 옵션빨인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차는 옵션이 많은 차라는걸 이번기회에 많이 알게 됐어요.

자동차 색 : 인터스텔라 그레이

색은 요즘 가장 많이 나간다는 인터스텔라 그레이로 선택했습니다. 저는 흰색보다는 검정이 더 고급스러워서 어두운 톤을 원했는데 그중 인터스텔라 그래이는 블랙보다 더 다양한 색이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더 있어 보이더라고요. 햇빛에 비추면 다양한 색이 보이고 더 반짝반짝한 느낌이 나요.

k5 하이브리드

전신샷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야외에서 찍어야 하는데 찍을 시간이 없어서 주차장에서 찍었네요..ㅎㅎㅎ 이해 부탁드려요.

22년형 k5 하이브리드와 일반 하이브리드는 앞에 범퍼 디자인이 조금 차이가 있어요. 사람들이 k5를 선호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바로 앞쪽의 날카롭고 샤프한 프런트 LED 때문이었죠.

 

45도 각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저는 뭔가 돌고래 같더라고요. 정말 국산차에서 처음 보는 디자인이었어요.

측면도 멋있어요. 그리고 길이감이 꽤 길었습니다. 총 4905mm로 옛날 그랜져 길이감과 비슷합니다. 실제로 봐도 묵직하고 큼직했습니다.

K5 하이브리드 실내 내부 소개 새들브라운시트 외

그리고 아래 사진은 처음에 저희 차를 받았을 때 사진입니다 >, < 차가 왔다는 말에 퇴근하고 둘이서 달려갔죠 ㅎㅎ

야외에서 보는 색은 사진처럼 정말 똑같아요. 블랙이랑은 또 다른 느낌이죠?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기아 CI입니다. 제가 기아차를 고른 이유 중 50%가 이 CI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좋았어요. 물론 벤츠만큼은 아니지만 그전 기아 CI보다는 훨~씬 괜찮아서 저희는 만족스럽습니다.
실제로도 바뀐 기아CI 덕분에 판매량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라고요.

야외에서 보는 옆면도 꽤 멋있어요.

백미러는 무난해요. 하단에 카메라가 달려있고, 동글동글해요. 카메라가 있기때문에 깜박이를 켰을때 계기판에 좌측, 우측 화면이 나옵니다.

뒤면은 라이트가 일자로 길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하이브리드라는 표시가 있고요.

제가 생각하는 k5의 유일한 단점을 말하자면, 바로 트렁크입니다!! k5는 자동이 안됩니다 ㅠㅠ 버튼을 무조건 눌러야 해요. 옵션에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오른쪽 버튼을 눌러야 트렁크가 열립니다.

여러분 트렁크 자동으로 열리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저희가 못찾은 거였답니다. ㅋㅋㅋ다만 트렁크를 열려면 트렁크 앞에 5초정도 서있어야해요. 열리는게 좀 느리죠 ㅎㅎ 그래도 양손에 짐이 많을때는 편리할 거 같아요.

이렇게 활짝 열립니다. K5도 트렁크 열림 기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ㅎㅎㅎㅎ

 

반응형

하이브리드 k5 단점 하나 추가!

이건 단점이라고 하기도 좀그렇긴하지만 저희 부부는 일주일에 주말만 차를 타고 다녀서 평일에는 거의 차를 타지 않아요. 그러던 중에 평일에 한번 오빠가 차 점검차 내려갔는데 문도 안열리고 시동도 안걸리더라고요.

알고봤더니 배터리가 나갔더라고요. 그래서 3일에 한번은 30분정도 차를 타줘야 한대요. 저희는 고장난줄 알고 ㅎㅎㅎ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일은 없었습니다. 평일에 한번은 드라이브를 하려고요 ^^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이런 단점이 있대요. 참고하세요!!

뒤편은 라인이 부드러운 선으로 디자인이 되어있어요.

밤에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선명하지는 않지만 라이트 모양이 특이해서 더 눈이 가는 것 같아요. 밤에 봐도 멋있어요^^ 저희 수붕이입니다. ㅋㅋㅋㅋ이름 지었지요.

K5 후기

K5 하이브리드 후기를 간략하게 나눠본다면, 지금까지는 정말 후회가 없습니다. 외제차를 처음에 고민했지만 지금은 K5 밖에 안 보여요 ㅎㅎㅎ 시승감은 하이브리드여서 확실히 부드럽고, 조용합니다. 그리고 연비가 정말 좋아요. 이 부분들은 뒤에 이어서 이야기할 거지만 확실히 좋습니다.

그 외에도 크기, 시트, 폭감, 옵션 등 다양한 면에서 지금까지의 국산차와는 다르게 고급졌어요. 저희가 오랜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가성비 갑인 차인건 확실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후기를 나눠볼게요 ^^ 저희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뒤이어 내부 후기도 포스팅해볼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K5 하이브리드 실내 내부 소개 새들브라운시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