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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서울

신촌가면 무조건 먹어봐야하는 쭈꾸미 블루스 맛집!

by 수학부부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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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가면 무조건 먹어봐야하는 쭈꾸미 블루스 맛집!

영업시간

매일 11:30~23:00



800일을 기념해서 신촌으로 오랜만에 놀러갔어요.

어딜 가든지 우리가 항상하는 일은

맛집찾기 ㅋㅋㅋ

이날도 역시 폭풍 검색했습니다 ㅋㅋ

항상 오빠가 몇군데를 찾아오는데 이날은 제가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집접 나서봤죠. 그래서 우연히 찾은 맛집 쭈꾸미블루스!

평상시에도 매콤한걸 너무 좋아해서 한번가보자하고 갔는데 

저녁시간 전에 가서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어요!

외관은 오래된 음식점 분위기가 났어요.

옛날 70-80년대 분위기가 물씬났습니다.

너무 제 스탈이었습니다 ㅎㅎ

번화가에 있는게 아니고 골목들 사이에 있어서

찾아 가기에는 조금 걸릴수 있어요 그렇다고 아예 안보이는 건 아니니

걱정마시구요.


 

실내 분위기가 너무 좋죠?

드라마 세트장 느낌도 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와서 즐길수 있는 곳이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들어서면서 부터 우리 참 잘왔다 

이런생각이 들었죠.

오빠도 여기 진짜 맛집이 분명하다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 자랑을했죠 ㅋㅋㅋㅋ

내가 잘찾았지?ㅎㅎ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가 눈에 띄더라구요.

이런 분위기면 사진을 안찍을수가 없겠죠?

그래서 왕창 찍었습니다 ㅋㅋ


자리도 특이하게 되어있었어요.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고, 반찬을 놓는 방법도 특이했구요.





저희가 오고나서 부터는 하나둘씩 몇팀이 들어왔어요.

미리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죠!

정말 얼마 안있어서 금방 북적북적해졌어요.



메뉴는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메인 메뉴인

쭈꾸미를 먹는게 좋겠죠?!

그래서 저희는 치즈 퐁듀 2인세트로 주문했습니다.

뭐 고민할게 있나요 ~~

왕창 먹을 예정이었거든요 :)





기본으로 주신건 깻잎, 고추, 콩나물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날치알 ~~!!!

정말 신의 한수 였습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계속계속 리필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알도 무한이었습니다 !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퐁듀!

불을 올려주시면 슥슥 저었어요!

꽤 많은 양을 넣어주셨어요

물론 다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온 쭈꾸미들~

삼겹살과 쭈꾸미가 예쁘게 놓여있어요.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는 홍합탕과 계란찜!

처음에는 이게뭐지 하고 그냥 맛은 있겠다 생각했는데

맛있는걸 넘어섰습니다.

계란찜은 너무 소프트하고 짭쪼름하면서 맛있었구요

홓합탕은 정말 시원하고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 저는 술을 잘 안먹지만 그런맛이 났습니다 ㅋㅋㅋ)


 

홍합탕은 냄비에 따로 주시는데

국물이 줄면 조금씩 따르면 됩니다.

홍합또 따로 넣어주시구요!

판도 굉장히 아이디어가 있는게

계란찜이나 홍합탕을 따로따로 했으면

번거로웠을텐데 이렇게 한곳에 다 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_<




시간이 좀지나면 보글보글 끓게 됩니다.

그러면 계란찜도 어느새 완성되구요.

그리고 옥수수치즈도 완성!




옥수수 치즈도 그냥 치즈겠거니 했는데

감사하게도 간을 다 해주셨어요 ㅠㅠ

행복했어요 ㅠㅠ

쭉늘어지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같이 쌈싸먹으면 맛나요!



알도 리필이라고 했죠?!

오빠가 하나더 가져와서 일인1알해서 먹었어요 ㅋㅋ

이렇게 차고 넘치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오빠가 이런곳이 어디있냐며 너무 행복하게 말하더라구요




짠 쌈을 !!

쭈꾸미, 알, 삼겹살, 콩나물,치즈 다 넣어서 먹었어요.

있는거 다 넣었습니다 ㅋㅋㅋ

서로 싸주면서 먹었습니당




그리고 김에도 싸서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어요ㅠㅠ

여러분 제가 너무 맛있다는 말만해서 

지겨울만도 하겠지만 정말 맛있어요 ㅠㅠ



너무 맛있어서 볶음밥도 시켰어요.

2인분으로 ㅋㅋㅋㅋ

남들 세트만 먹고 갈때 우린 끝까지 남아서

사투를 벌였죠 ㅋㅋㅋㅋ

음식을 먹는데 있어서는 끝까지 먹는게 예의니까요


사장님께서 볶음밥도 너무 예쁘게 만들어 주셨어요

하트모양으로 이런건 안찍을수가 없었습니다.



치즈와 후라이가 익으면 먹을 준비가 다 끝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팁을 좀 드리면

남은 알을 조금씩 올리고, 쭈꾸미 소스도 좀 섞어서 

드시면 더 맛있어요!

연신 맛있다며 우걱우걱 먹었드랬죠 ㅋㅋ

오빠왈 수연아 너 손이 안보인다 ㅋㅋㅋ




짠 마지막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예의는 지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더 감동인건

사장님께서 저희가 먹는게 너무 마음에 드셨는지

볶음밥 1공기 값을 빼주셨어요.

작은거지만 너무 감동이었고,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꼭꼭 다시 올겁니다 !!




[  후  기  ]

우연히 찾게된 맛집이어서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들어갈때부터 없어졌습니다.

맛집의 향기가 풍겼거든요.

무엇보다 서빙하시는 분들이나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나올때 느낌이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맛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오빠와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맛집중에 top3 안에 들정도였어요.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겠죠?

일반 쭈꾸미 음식보다 더 정감이가고

먹을 거리가 많아서 쌈싸는 재미도 있었어요.

볶음밥까지 다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적극 추천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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