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흑돼지는 꼭 먹어야하죠. 이번에는 안먹으려고 했는데 막판에 가니까 또 생각이 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시끌벅적한 곳 위주의 맛집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오마카세 느낌의 맛집을 가고 싶었습니다. 오마카세는 미리 예약을 했어야해서 포기했고, 그런 분위기의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보름숲이었습니다.
중문 흑돼지 분위기 좋은 곳 보름숲
장소 : 제주 서귀포시 1100로 255
영업시간 : 12:00-21:00(화요일 휴무)
번호 : 0507-1484-1041
주차 : 주차공간있음
예약 : 네이버예약으로 하루전까지 가능
애견동반 안됨
보름숲을 당일 오전에 알아서 예약을 못하고 갔는데 다행히 웨이팅 1번으로해서 12시에 딱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여기는 낮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때가 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듯 합니다. 본관 옆에는 대기실이 있는데 정말 시원하고 편하게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들어서면 바로 앞에 야외 공간이 보입니다. 정말 마음에 들었던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고급스러워요. 그래서 어른들 모시고 와도 좋은 곳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을 만큼 인테리어가 볼수록 모던하고 깔끔합니다. 중문에 이런곳이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고기를 미리 훈제하고 있는 공간도 볼 수 있었어요.
밥먹는 곳은 실내와 야외공간으로 나눠져있는데 야외공간은 직접 구워야하고 5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야외를 사용하시려면 모기약을 가지고 가야하는거 같아요.
실내 소개
12시가 딱 되어서 입장하였습니다. 내부 공간도 고급스러웠습니다. 일찍와서 저희는 창가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딱 적당합니다. 각 테이블마다 직원분들이 대기하고 바로바로 주문도 받아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셨습니다.
창가자리 옆에는 위와같은 자리가 있습니다. 이런느낌의 자리도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시끄러워서 말하면서 먹기도 좋았고요.
메뉴
저희는 망우리불 훈중구이 세트(2인)과 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찬들이 바로 나왔습니다. 흑돼지와 먹기 좋은 찬들이 하나씩 나왔는데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무생채, 파김치, 물김치, 연근조림(귤), 된장, 멸치액젓, 소금, 와사비 등이 나왔고, 된장과 물김치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따로 간장과 명란도 함께 나왔는데 흑돼지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기 참 좋은 찬들이었습니다. 파절임도 간이 딱 되어있는게 먹으면 먹을 수록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훈제되어 온 고기라서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었어요. 따로 구울 필요가 없어서 이게 참 좋더라고요. 고기는 두말할것도 없이 쫀득하고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남편이 대접받으면서 먹으니까 더 맛이고, 고기가 확실히 고급진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 고기양이 적으면 어쩌나했는데 막상 먹으니 배부르고 맛있었습니다. 딱 적당했어요.
그리고 냉면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만원으로 가격대가 좀 있는데 그게 아깝지 않을만큼 맛있었습니다. 이날 정말 더웠는데 정말 살얼음이 듬뿍있어서 시원했습니다. 면도 일반 냉면과는 다르게 뚝뚝 끊기는데 계속 먹고 싶은 면발이었습니다. 비냉보다는 물냉면을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가볼 만한 곳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애월 가볼만한 곳 실내 데이트 아르떼뮤지엄 주차, 입장권 솔직후기 (0) | 2023.07.21 |
---|---|
신라호텔 룸서비스 음식 추천 해물짬뽕 솔직 후기 (0) | 2023.07.21 |
서귀포 산방산 카페 추천 소색채본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곳 (0) | 2023.07.20 |
부모님과 함께한 제주도 환갑 여행 일정 공유해요 (5) | 2023.03.07 |
제주 남원수제돈까스 솔직후기 (0) | 2022.07.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