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방식 표가 적어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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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워낙 인구가 많기 때문에 여러 절차를 거쳐서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오늘은 미국 선거 제도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미국 대선 제도

미국대선을 설명하기에 앞서 선거인단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의 선거인단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선거인단은 유권자와 후보사이에 중간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538명의 선거인단이 50개의 주와 워싱턴DC에 배분을 합니다.

각 주마다 대통령 후보를 투표를 했을 시 해당 주에 선거인단이 5명이면 그 주에서 표를 많이 받은 후보로 선거인단이 꾸려지게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후보 B가 표가 조금이라도 더 많으면 해당 주에 파견된 선거인단은 후보 B의 선거인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캘리포니아주에서 후보 A를 투표한 표는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선거인단은 10년 주기로
해당 주의 인구에 따라
수는 변동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각 주마다 꾸려진 선거인단들이 각주에 투표를 많이 받을 당선자의 선거인단으로 꾸려져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것입니다.

애리조나,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리이나 주 등 경합주 7곳이 박빙이며 그 외 펜실베이니아주에는 19명의 선거인단이 꾸려져 있어 선거인단이 많은 주일수록 관심이 집중됩니다.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의 선거인단을 회득하는 후보가 승리를 하게 되는 것이죠. 참 아이러니한 대선 방식이죠?

가장 많은 투표를 받는 것이 아닌, 가장 많은 선거인단의 표를 받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승자독식체제가 바로 여기서 나온것입니다.

선거인단의 기준은 각 주마다 다릅니다. 대부분 정치활동을 많이 했거나 정당 지도부와 친분이 있는 인사들로 꾸려집니다.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이러한 제도는 아주 오래전부터 생겨나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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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발의가 된 적은 한 번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지지 당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함부로 건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현재 이 제도에 대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아서 앞으로도 변경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선거 시 선거인단이 정직하게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그런 적이 몇몇 있었다고 합니다.

배신을 막기 위해 대부분의 주에서는 벌금형과 처벌 등을 부과하고 있으나 몇 개 주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각 주의 국민들이 투표 > 선거인단이 투표 > 의회에서 최종 투표 결과 공개 거의 몇개월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인구가 많은 만큼 선거 기간도 꽤 길죠.

모르면 복잡해 보이는 미국 선거 제도이지만 알고 보니 쉽게 이해가 가시죠? 이런 정보를 알고 앞으로 다가오는 미국대선을 보면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