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학부부의 연작가입니다. 이제 날이 점점 좋아져서 22년 오늘 처음으로 자전거를 꺼냈어요. 작년 여름을 마지막으로 타고 오늘 꺼냈으니 거의 반년만이죠.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에 먼지 엄청 쌓여있었고, 특히 자전거 휠과 체인에 많은 먼지가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기름칠이 필요할 거 같아서 오빠가 다이소에서 미리 사둔 방청윤활제를 사용했어요.
자전거 기름칠 하는 법
방청윤활제는 금속의 표면이 녹스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입니다. 방청이라는 단어에 그런 뜻이 숨겨져 있죠. 저희는 방청윤활제를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옆에는 분사하기 좋게 빨대가 붙어있어요. 이건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상 품 명 방청윤활제 WD-40
내 용 량 78ml
구매금액 2,000원
크기는 78ml 작은 걸로 구매했어요. 작아도 꽤 오래 쓴다고 하더라고요.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다목적 방청윤활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되는데요.
- 잡음을 없애야 할 때
- 습기로 인한 부식을 막기 위해
- 금속을 보호할 때
- 녹이 슬어서 뻑뻑할 때 등에 사용이 됩니다.
뒷부분에 다양한 설명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라서 휴대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자전거 체인에 사용을 해봤어요. 거의 6개월 동안 방치해놓은 터라 먼지도 많이 쌓이고 바퀴 돌아가는 게 약간 뻑뻑하더라고요. 그래서 타기 전에 자전거 기름칠을 해줬죠. 자전거 가게 가지 않고 방청제 구매해서 해주면 끝!
방청제에 빨대를 꽂고 살짝 눌러주는데 이때 자전거 바퀴를 뒤로 돌려가면서 뿌려줘야 골고루 분사가 돼서 기름칠이 됩니다. 이게 키포인트!! 앞으로 돌리면 안 되고, 발판을 뒤로 돌려가면서 뿌려야 한다는 것! 기억하세요!
저희가 얼만큼 분사했냐하면요 발판을 10번 정도 돌려줬어요. 너무 과하지도 너무 적게도 하지 마세요. 적당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게 분사를 해주면 이렇게 자전거 체인이 촉촉해집니다. ㅎㅎ 더 선명해져요. 기름칠을 하기 전에 탔을 때와 하고 난 뒤에 자전거를 타면 그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확실히 기름칠을 하니까 더 가볍고 부드러웠어요. 오빠는 새 자전거를 타는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뒷바퀴에 이어서 앞에도 같이 약간의 윤활 방청제를 뿌려줬어요.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는 김에 같이 해주었습니다.
방청제는 다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에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간단하게 해결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탔습니다 ㅎㅎ 자전거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오늘 한번 배우고 가네요. 그럼, 여러분도 자전거 예쁘게 관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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