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 만한 곳

군포맛집, 군포식당 여기는 찐이다

by 수학부부 2022. 3. 26.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수학부부의 연작가입니다. 오늘은 바로 어제 다녀온 군포 맛집 후기를 가져왔어요. 아주 따끈따끈합니다!!!

제가 여기를 어떻게 알게 됐냐면요!! 버스 정류장을 놓쳐서 군포까지 가게됐는데 건너편 정류장을 가던중 설렁탕 냄새가 진하게 나는거예요 그래서 고개를 휙돌려봤더니,,,! 맛집 느낌이 폴폴 풍기는 설렁탕 집이 아니겠어요?!?!!!ㅋㅋㅋㅋ

포장해가고 싶은 맘이 들었지만 급하게 가야해서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돌아와서 거기를 검색해봤는데 군포설렁탕맛집으로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빠랑 다음날 바로 식당을 찾아 갔죠ㅋㅋㅋㅋ여긴 찐이다라고 하면서ㅎㅎ 어때요? 군포맛집 느낌이 폴폴나는 외관이죠?!

이미 군포식당을 검색해보신 분들이라면 여기가 백년 넘은건 기본이고 블루리본 인증까지 받은 곳이라는거 아시겠죠?!!

역사가 오래된 곳인 만큼 우리가 알만한 사람들도 많이 다녀갔더라고요. 웬만한 유명인들은 다 다녀간거 같아요 ㅎㅎ *블루리본은 대한민국 레스토랑 가이드북입니다. 채점 후 최고의 레스토랑은 블루리본을 받게 되는데 군포식당은 무려 3개나 받은 곳이에요.

실내는 이렇게 옛스럽게 되어있어요. 저는 설렁탕집을 많이 가봤지만 이렇게 냄새가 진한 곳은 첨이었어요. 꼬릿한 냄새가 났어요. 첨에는 이게뭐지 했는데 금방 적응됐습니다.

메뉴는 맛집답게 단촐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설렁탕은 전통식 토렴으로 밥이 국에 말아 나와서 따뜻한 국밥을 먹을 수 있어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한우라서 기꺼이 먹어보았습니다. ㅎㅎ

저희는 한우양지설렁탕2개 주문했어요.

기본찬으로는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옵니다. 다 국내산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김치가 맛있더라고요.ㅎㅎ

금방 나왔어요. 후추를 뿌려주고 먹어봤습니다.

숟가락 들고 설렁탕을 떠봤어요. 밥알과 한우가 정말 잘 어우러져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한우양지설렁탕

솔직하게 평을 하면 처음 먹었을때는 진하다는 맛은 안느껴졌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먹고싶은 맛이더라고요. 국물이 부드럽고 적당한 기름과 적당한 고소함이 느껴지는게 맛있었어요. 토렴이라 국물이 금방 없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렇지도 않았어요.

군포식당

기본간도 되어 있어서 약간의 간만하고 맑은 국물로 먹어봤어요. 제가 설렁탕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 맛있는것도 있지만 확실히 술술 넘어가는게 좋더라고요. 고기도 촉촉하니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고기양은 딱 적당했습니다.

오빠는 좀더 매콤하게 먹고 싶다며 다대기를 넣었는데 처음 먹으러간다면 다대기 없이 드시는걸 추천해요. 저는 안넣고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양은 많지 않았어요.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후기중에 양이 적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좀 적긴하더라고요. 배부른양은 아니었어요. 남자분들한테는 양이 확실히 적을 것 같아요. 참고~

군포식당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어서 결국 특으로 포장해왔어요. 다들 나가면서 하나씩 포장해가셨는데 이게 포장을 해오고싶은 맛이더라고요ㅋㅋ 포장할때는 밥없이 국물만해주십니다.

고기와 국물양도 딱 적당했어요. 어떤분들은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솔직히 저희도 그런생각이 들었지만 먹을수록 그런 생각은 사라졌어요. 국물이 달라요. 그래서 앞으로 자주 먹을 예정입니다. 찐 맛집을 찾은거 같아서 저는 정말 넘넘 행복합니다 ㅎㅎ 가격과 양을 중여시하는 분이라면 고민되시겠지만 맛을 중요시하신다면 저는 정말 추천합니다.

설렁탕을 좋아한다면 추천추천! 완벽한 군포맛집탐방이었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