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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 사랑스런 첫사랑 영화(스포0)

by 수학부부 201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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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박.보.영배우님을 좋아하는 저는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오빠에게 
무조건 봐야한다는 약속을 받아냈었죠
개봉당일날 봤는데 
후기는 이제야 쓰네요 ㅎㅎ
(뻘쭘 ㅎㅎ;;_)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궁굼해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요,,


사진도 어쩜 이리 이쁜지요 
너무 잘어울려서 한참을 봤네요





후기를 말하기전에 
줄거리 먼저 알려드릴게요 - !


< 주인공 >
남주 : 황우연 ( 김영광 )
여주 : 환승희 ( 박보영 )

그외 우연의 친구들


우연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승희가 전학을 오게됩니다.
전학온날 우연은 승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공부도 잘하고 인기가 많은 승희는 
자신의 방패막이로 우연과 사귀는 척?!을 하죠.
그러면서 둘은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우연이는 승희를 웃게하는게 미션인것처럼
항상 웃음을 주려고해요.
( 정말 순수한 남자의 마음같은 ^^)

그러던 어느날,
우연은 승희의 가정사를 알게 되었고
그일을 계기로 승희는 또다시 전학을 가게됩니다.

그렇게 인연은 끝난줄알았지만
한국대에 들어간 승희를 발견하고
공부에 관심없던 우연은 승희과 같은 학교에 들어가기위해
안하던 공부를 하게 됩니다 !
(정말 사랑의 힘이란 대단한거 같아욤)



♥ 이장면의 명대사: 신데렐라는 열두시~~ 우연이는 열한시~~/
1반 황우연..? 너 바지 터졌어

그리고 그 대학에 입학해서 
승희를 만나게 되죠.
이런 우연의 마음을 아는 승희는
그전에 우연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죠.
그런데 알고보니 그남자친구는 나. 쁜 . 놈!
우연은 이사실을 승희에게 알려줬지만
오히려 오해만 쌓이고
둘은 다시 멀어지게 되었죠
(그리고 군대를 간 우연,, 주륵)





♥ 이장면의 명대사: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이구나 하는 순간이 3초래

그후 오랜시간 후 ~
그둘은 우연하게 다시 만나게 돼요.
승희를 다시본 우연은 
아직까지 승희를 좋아한다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사귀고 있던 여친과 헤어지고 
승희에게 돌아오죠.
그런 우연을 승희는 밀어내려고 했지만
승희 또한 우연의 진심을 알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둘은 이제야 정말 사랑을 하게 됩니다.



♥ 이장면의 명대사: 세상에 반이 여자면 뭐해!! 너가 아닌데.../그래 여자가 반이라 2500만이라 쳐. 
근데 그 중에 내 나이또래만 50만되겠지. 
그중에 권력은, 최상위층 빼고, 내 친구, 사촌, 친척, 가족이 좋아했던 여자도 빼. 
괜히 꼬이면 복잡해지잖아.. 음 그리고 또.. 하.. 여자가 반이면 뭐해. 너가 아닌데

그렇게 너무 이쁘게 사랑을 했어요.
질투가 날만큼요
이대로 영화가 끝났으면 헀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연은 체육선생님으로 일하고 싶었지만
승희를 구하려다 다친 어깨 때문에 취업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게 모든 이유가 될순 없었겠지만,, )
그래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결국엔 
승희의 아버지 장례식날
' 승희 때문에 취업 못했다고 나중에 말하면 어떻게 하냐,,'
라며 친구에게 신세 한탄하는걸 승희는 듣게 되죠.
그리고 우연에 대한 승희의 신뢰는 깨지게 됩니다.

그렇게 승희는 우연을 통해
과거, 자신과 어머니를 괴롭힌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 우연이에게 헤어지자고 말하고 맙니다.
그후 승희는 해외로가고
우연은 학교 체육선생님이 되었습니다.

♥ 이장면의 명대사: 네가 했던 말을 못 잊는게 아니야.. 네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걸 못 잊는거야



몇년뒤 ,
우연에게 승희가 찾아왔고,
청첩장까지 받게 됩니다.
승희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던거죠.
우연은 승희의 결혼식을 가지 않으려 했지만
지금까지 못맞춘 타이밍을 마지막엔 꼭 맞추기위해
승희를 만나 ' 고마움 '을 표현주며 
결혼하는 승희를 축하해줍니다.


♥ 이장면의 명대사: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승희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보단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인거다./
어떤 사람이 그랬다 첫사랑은 사랑의 걸음마라고 
넘어지는 것을 먼저 배워야 나중에 제대로 걸을 수 있다고, 
또 어떤 이는 그랬다 첫사랑이 없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다 개소리다



이렇게 쓰고 나니까
다시 제마음이 아려오네요 ㅠㅠ
아우도 울지않는 영화관에서 
저만 주륵주륵 흘렸다죠 ,,
(오빠는 휴지를 건네주며 웃구요)
제가 좀 많이 감성적이라서요 ㅎㅎㅎ

여튼 !!
정말 지금까지 한국 로맨드 영화중에 
모든 장르가 다 잘 어우러져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돼요.
아련함과, 추억, 웃음, 슬픔, 기쁨이 다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우연이의 친구들덕분에 배꼽을 잡다가
승희와 우연이의 사랑때문에 눈물을 훔쳤지요.
대사며 영상미며 어느것 하나 토달게 없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정말 사랑이 있다면
저런 사랑해보고 싶다는생각이 들정도로
우연이의 마음은 참 순수하고 따뜻했어요 근데
그게 정말 꾸준했다면 좋았을텐데요 ㅠㅠ
다들 이런 추억 하나쯤 있으시죠?
(물론 해피엔딩으로요)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영화였네요.
(훌쩍훌쩍)


마지막으로 여러분
마음이 예쁜 사랑하세요
그리고 우리의 인생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걸 잊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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