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애견쉼터, 강아지와 함께 즐기고, 백숙 먹을 수 있는 곳

안녕하세요, 수학부부의 연작가입니다. 지난 주말 도도와 함께 가평을 놀러 갔는데 너무 더우니까 오빠랑 삼계탕이 급 끌리더라고요. 근데 도도를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실망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그것도 삼계탕 집으로요!!!! 보는순간 고민도 안 하고 바로 예약전화 걸었어요. 3시쯤 예약했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미리 와서 놀다가 밥을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출발했어요.

가평 명지계곡, 조용하면서 놀기 좋은 곳

안양 가볼만한 곳, 자전거 타고 삼막사 계곡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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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 애견동반 식당, 펜션 계곡 애견 쉼터 ] 

그렇게 도착한 계곡애견쉼터!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했어요 ㅎㅎㅎ 도착하니까 꽤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펜션도 함께 있는 곳이었어요. 정말 넓었습니다. 식당만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펜션을 예약하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여기는 없는게 없었어요. 작은 마트도 있고, 카페도 있고, 식당, 펜션, 계곡 모든 게 다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오기에 정말 괜찮을 곳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강아지 동반 여행지로 와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밥은 여기서 먹게 됩니다. 테이블은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었고, 야외라서 좋았어요. 강아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다만 주의하셔야할게 강아지들이 많다보니 서로 짖을 수 있어서 잘 짖는 반려견이라면 조심하세요. 그리고 대형견과 소형견이 같이 어울리다보니 그점도 참고하세요.

 

도도는 더워서 ㅋㅋㅋㅋ 헥헥 너무 귀엽죠?! ㅋㅋㅋㅋㅋ놓칠 수 없어서 찍었어요. 그리고 돌계단을 내려가면 계곡이 있습니다. 정말 좋더라고요. 

딱하나 단점이 가게내 화장실이 하나뿐이에요. 펜션에 머무르시는 분들은 개인 화장실을 쓰면되지만 밥만 먹으러 오신다면 조금 불편하실거예요. ㅎㅎ

가평 명지계곡, 조용하면서 놀기 좋은 곳

가평 계곡애견쉼터

강아지들과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곡~!!! 물도 맑고 주변이 다 산이라 시원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물놀이하기 좋았어요. 식당바로 앞에 계곡이 있어서 넘 좋아요.

 

찾아서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약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계곡 구경하고 놀았답니다>, <

 

반려견과 같이 튜브를 타시는 분도 계셨어요. 너무 귀엽죠? ㅋㅋㅋㅋㅋ 다양한 반려동물이 있어서 정신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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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도 천천히 물을 적셔주며 들어갈 수 있게 해 줬어요. 하지만 돌만 보면 올라가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도도 물놀이시켜주고픈 오빠 ㅋㅋㅋㅋㅋ 도도 당황 당황 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나름 괜찮게 나왔죠? ㅋㅋㅋㅋㅋ 귀여워요~!!

 

저랑도 같이 사진 찍었어요. 우리의 추억도 하나 남기고!~! 가평 강아지동반 여행지로 추천추천!!

 

아니 무슨 빨래 담그듯이 ㅋㅋㅋㅋ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도도 씨 ㅋㅋㅋ

 

물놀이하고 돗자리에서 좀 쉬었어요. 저희 차례가 될 때까지 기다렸죠. 돗자리도 미리 챙겨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드디어 차례가 왔고! 저희는 넓은 자리에 앉았어요. 그리고 미리 주문했던 백숙이 바로 나왔습니다. 

백숙이 맛있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나올 줄은 몰랐어요. 국물색부터가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기대 이상으로 비주얼이 너무 좋았습니다.

 

기본 찬은 볶음김치, 양파 마늘 저림, 오이지가 나오고 칼국수 면도 따로 주십니다. 

 

백숙은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정말 푹 끓인 백숙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둘이서 먹고 너무 맛있다면 기억에 남을 거 같다고 칭찬을 칭찬을 끊임없이 했어요.

 

백숙

 

 

닭이 튼실하고 커서 닭다리 하나도 얼마나 큰지요. 살이 튼실하게 붙어있었습니다. 둘이서 먹는데 양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ㅋㅋㅋㅋㅋ4명이서 먹어도 좋을 양이었어요. 그렇지만 둘이서 다 먹었죠 ㅋㅋㅋㅋ어느 정도 살을 다 발라먹고 나서 칼국수를 끓였어요. 사장님께서 칼국수는 물에 헹군 후 먹어야 맛있다고 하셔서 칼국수를 헹궈준 후에 먹었어요. 

세심하게 씻어주시는 오빠님 ㅋㅋㅋ♥

 

그렇게 칼국수를 끓여줬는데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단 육수 자체가 맛있다 보니 칼국수랑도 잘 맞고 센 불에 끓이니 육수가 면에 잘 배였어요. 

그냥 후루룩 들어가는 그런 맛있잖아요. 정말 끊을 수 없이 맛있었어요. 저는 칼국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고요.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내고 먹고 왔습니다. 

도토리묵도 먹고 싶었는데 이미 그건 조기 마감이라 못 먹었어요 ㅠㅠ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먹어 보려고요. 여기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없는 게 없는 곳이라 반려견과 함께 오기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정말 백숙은 지금까지 야외에서 먹어본 곳 중에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너무너무 추천드려요~!

가평 명지계곡, 조용하면서 놀기 좋은 곳